이번에 소개드릴 책은 일본 소설이다
무코다 이발소라는 책이며 가볍게 읽기 좋다
읽게 된 이유
나는 이 책을 리디북스로 보고 읽었다
선택한 이유는 우울할때는 오쿠다히데오를 읽어라
라는 문장이 시선을 가게 했다
무코다 이발소는 홋카이도에 있는
도마자와면이라는 시골에 있는 이발소다
이 도마자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다뤘다
무코다이발소 책 정보
무코다이발소
저자 : 오쿠다 히데오
출판 : 북로드
금액 : 11,520원
(나는 리디셀렉트로 읽음)
줄거리
사건이 끊이지 않는 시골 이발소가 전달하는 이야기
예전엔 탄광 도시로 유명했지만 산업 침제로 인해
망한 시골 마을 배경으로 여러 사건 이야기를 해준다
젊을 때 광고 회사를 다녔지만 포기하고 가업을
이어받아 25년 동안 이발소를 운영중인 무코다 야스히코
그의 아들도 갑자기 가업을 물려 받겠다며
다니던 회사를 때려치고 내려오게 된다
쇠락한 탄광 마을 재건을 위한 공무원과
마을 청년단의 분투,
마을 축제 때 쓰러진 할아버지와 이웃들의 품앗이,
수줍은 시골 노총각의 털털한 중국인 신부맞이,
새 술집의 매력적인 마담과 동네 남자들의 신경전,
동네를 들썩이게 만든 영화 촬영과
범죄자 수배 소식까지.
무코다이발소 감상평
사실 엄청 재밌다는 아니다
이미 한 번 보기 시작해서 끝까지 보기 위해
읽었던 것이지 흥미진진하지는 않다
그냥 시골 마을에서 일어나는 잔잔한 사건들이랄까
마무리도 너무 어이없게 끝이 나서
오잉 다 읽은건가? 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그저 그냥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였다
우리들의 블루스 드라마 같이 시골 동네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 느낌이다
스크랩 문장
한편 어딘가 모르게 안도하는 기분도 들었다. 오히려 잘된 건지도 모른다. 야스히코는 수치를 당했지만 가즈마사 등 젊은이들의 주가는 올라갔다. 자신은 말해봐야 소용없는 발언을 했다. 세상에는 보이지 않는 척해야 평화가 유지되는 일도 아주 많다.
젊은이들 편을 들었던 다니구치가 뒤에 와서 어깨를 툭 쳤다. 돌아보니 아무 말 없이 웃기만 한다.
나이 든 사람들은 옆에 누가 없으면 외로워할 것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현역 세대의 오만한 착각일지도 모른다. 여든이 된 어머니도 매일 하는 일이 없는데도 재미나게 살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사람 사는 것 다 똑같구나 싶었다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라고 다른 구석은 없었다
우리나라도 고령화가 점점 심해지는 가운데 일본이 가고 있는
길을 그대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시골에 있는 사람들은 사람도 별로 없어
수입이 없을 텐데 도대체 어떻게 생계 유지가
가능한지 참 궁금하다
'힐링은 책으로 하는 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설 추천 [템테이션] 더글라스 케네디 장편 소설 (0) | 2023.08.14 |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책 후기 (0) | 2023.06.23 |
추리소설 추천 [희망의 끈 -히가시노게이고] 독후감 (0) | 2023.06.13 |
자기계발 책 추천 [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 독후감 (1) | 2023.05.28 |
추리 소설 추천 [메이드] 독후감 (0) | 2023.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