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게 된 계기-
리디북스 셀렉트로 무슨 책을 읽을까 하다가
베스트에 들어가 있고 책 제목이 너무 끌렸다
내가 나를 함부로 대하기 때문에
그걸 알고 있어서 읽게 됐다
-평점-
💛💛💛💛💛/5
유익한 책이었다
나처럼 자신을 모질게 대하고
자존감이 낮고 예민하다면 꼭 읽었으면 한다
보는 동안 울컥해서 눈물이 나기도 했고
문요한 작가님에게 상담도 받아보고 싶었고
혼자 명상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내 자신을 돌볼 수 있는지
자세하게 잘 나와 있어서 따라해보기 좋다
나는 오늘부터 감정 일기를 써보려고 한다
-책 정보-
카테고리 : 교양심리
저자 : 문요한
가격 : 15,120(나는 리디북스로 읽었다)
-책 소개-
“자기비난에서 자기친절로”
나와의 관계는 삶의 바탕이다
정신과의사 문요한과 함께하는 스스로 사랑하는 연습
오늘도 내가 아닌 나로 보이려고
까치발을 딛고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읽어야 할 책!
-책 읽고 좋았던 문장 스크랩-
문제는 마냥 애쓸 수 없다는 사실이다. 우리의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다. 애를 쓴 만큼 보충해 채워 넣어야 한다. 그렇기에 애를 쓰려면 역설적으로 ‘애쓰지 않는 시간’이 필요하다.
숨을 깊이 들이마셔보라. 다시 한번 숨을 깊이 들이마셔보라. 내쉬지 않고 다시 숨을 들이마실 수 있는가? 들이마시면 내쉬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다. 주먹을 꽉 쥐어보라. 다시 또 주먹을 꽉 쥐어보라. 주먹을 펴지 않고 다시 주먹을 쥘 수 있는가? 주먹을 쥐고 펴는 것 또한 이렇게 자연스러운 일이다.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이 있듯이
열심히 일하면 그만큼 쉬는 시간도 필요하다고 한다
일주일 내내 일하다 보니 나에게 번아웃이 온걸까
쉬어도 쉬는 것 같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
시간을 낭비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동기의 과도한 스트레스는 신경학적 손상을 초래하고 자기조절 기능을 크게 저해한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사소한 자극에도 강렬한 스트레스 반응이 유발된다. 이는 쉽게 극복되지 않는다. 그러지 말아야 한다고 다그칠 문제가 아니다. 아이를 기르듯 수많은 기다림과 이해심 그리고 보살핌이 필요하다. 그 모습 그대로인 것 같지만 분명 아이는 조금씩 자라나고 있는 것처럼 상처도 조금씩 아물어간다.
문요한 작가님은 자신을 가꾸지 못하고 자신을 증오하는 것이 어릴 때 부모의 영향이나 환경의 문제가 크다고 이 책에서 많은 비중으로 얘기를 한다
그 말을 부정하지 않는다 왜냐면 나도 어릴 때 큰 상처가 있고 문득 문득 생각나는 트라우마가 많기 때문에
타인을 잘 돌보려면 우리는 자신부터 잘 돌봐야 한다. 사랑받지 못해서 슬퍼하고, 원망하고, 화가 나 있는 자신을 먼저 돌봐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다른 사람을 자기 문제를 해결할 수단으로 이용하게 된다. 즉,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나를 위로하고 구원해 줄 대상으로 삼게 된다. 대표적인 경우가 자녀이다. 겉으로는 희생과 헌신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부모가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 아이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일종의 학대라고 할 수도 있다. 타인을 통해서 해결하려는 것을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을 때 우리는 온전히 상대를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다.
나를 잘 돌봐줘야 남을 돌봐줄 수 있다고 한다
공감을 하는 게 내 마음에 나 조차도 여유가 없어서
남에게 더 예민하게 구는 것이 아닐까 싶다
어느새 둥글둥글한 내 마음은 이리저리 깍여서
날카로운 세모가 돼서 내가 나에게 생체기를 낸다
혼자서 꼭 해보고 싶은 명상이다
혼자 꼭꼭 해봐야지
나는 집에서는 많이 혼났지만 밖에서는 늘 웃고 다녔다. 다른 아이들을 곧잘 웃기곤 했다. 사람들이 나를 보면 원래 밝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그러나 그중에 팔 할은 내면의 어둠을 감추기 위해 꾸며낸 밝음이었다. 그 밝음은 혼자 있을 때는 그냥 꺼져버렸다. 나는 늘 나만의 은신처를 찾아 숨어 지냈다.
문요한 작가님의 얘기였지만 나 또한 어릴 때
이런 모습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나를 밝은 사람으로
알지만 내면은 그렇지 않다
내가 여기 쓴 문장은 정말 좋은 문장들 중 10%밖에
되질 않을 정도로 정말 마음에 와닿은 문장이 많다
마음의 위로는 물론 나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시간과
내가 앞으로 어떻게 바꿔 나가야 될지도
구체적이게 잘 적혀 있다
나는 나를 참 모질게 대했다
남에게도 그렇게 관대한 편이 아니었지만
나에게는 너무나 핍박을 했던 것 같다
’나는 왜 나를 이렇게 대하고 있는가’
사실 아직 이유는 모르겠다
나에 대해 찬찬히 돌아보고 명상을 하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나라는 존재를 사랑하자
나는 괜찮은 사람이야 !
+) 추가
문요한 작가님께 책 읽고
글을 남겼었는데 댓글을 달아주셨다
뿌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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