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게 된 계기-
월급 받고 책 구경하러 교보문고로 향했다
원래 추리소설 살인이 일어나는 소설을 좋아했다
흐트러진 퍼즐 조각을 끼워맞추는 걸 보면
소름이 돋고 반전이 있다면 더 좋아했다
(변태 같은데?)
베스트 셀러에 있었고 표지가 마음에 들었다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메이드가 주인공이라니
그냥 그 한줄로도 이미 흥미가 자극돼서 구매했다
-평점-
💛💛💛💛/5
재밌기는 했다 하지만
모든 책들을 5점 줄 수는 없으니까
메이드가 주인공인 것은 아주 신박했으나
스토리가 일주일간의 내용인데
너무 어떻게 죽었는지나 미스테리한
부분에 중점을 둔게 아니라
누명을 쓴 거에 초점이 맞춰져서 아쉬웠다
누가 살인자인지 중요하지 않았다
왜 그런지는 이제 알겠지만 음
스토리가 조금 음 유치하달까?
-책 정보-
카테고리 : 영미 소설
저자 : 니타 프로스
가격 : 16,800원(실제 구매)
-책 소개-
당신은 그녀를 볼 수 없지만, 그녀는 당신을 봅니다.
당신의 비밀, 더러운 치부까지도… 그녀는 호텔 메이드입니다.
“사회적 약자가 빛나는 순간을 매력적으로 그려낸 경쾌하고 위트 있는 소설”
북미 판권 100만 달러 이상에 출판 계약이 성사된 초대형 화제작
플로렌스 퓨 주연 영화화가 확정된 가슴 따뜻한 미스터리
- 책 읽고 좋았던 문장 스크랩-
‘우린 대나무처럼 바람에 구부러지고 휘는 법을 배워야 해‘ 구부러지고 휘는 법. 내가 잘하는 일은 아니다.
할머니가 몰리에게 해준 말 중 하나이다.
할머니는 현명하셨고 인생을 올바르게 사신 분이다.
그런 할머니 밑에서 몰리는 자라왔다.
나도 대나무처럼 바람에 구부러지는 법을 배워야 한다.
너무 올곧으면 결국은 부러진다.
하지만 유하게 생각하고 대처하는 법을
나는 아직 잘 모르겠다.
나는 욕을 먹고, 성격이 이상하다고 넌지시 핀잔을 듣는 데 익 숙하다. 말로 얻어맞고 찔리는 데 익숙하다. 그런 공격은 매일 내게 날아온다. 비록 내가 알아차리지 못할 때가 많지만. 나는 말만이 내 유일한 방어 수단이 되는 데 익숙하다.
몰리는 정말 특이했다. 사람들과의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못하고 사람들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 비꼬듯이 말해도 그 말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그래서 사실 읽다가 도중에 답답한 적이 많았다. 내 주위에 이런 사람이 있으면 짜증이 엄청 났을 것 같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안쓰러웠다. 그저 그냥 우리와 다른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비난을 받고 웃음거리가 된 것이다. 얼마나 살면서 많은 비아냥을 받았을까. 나도 이 소설에 있었다면 그중 하나가 됐을 거란 생각에 부끄럽다.
정의는 진실과 같다. 정의 역시 주관적이다. 따라서 벌 받아 마땅한 많은 사람이 결코 정당한 대가를 치르지 않는다. 그러는 동안 선한 사람들, 점잖은 사람들만 억울한 누명을 쓴다. 정의는 결함이 있는 시스템이다. 더럽고 지저분하고 불완전한 시스템이 다. 하지만 선한 사람들이 개인의 책임을 받아들이고 정의를 실행한다면 이 세상을 좀 더 깨끗이 청소하고, 거짓말쟁이와 사기 꾼, 타인을 이용하고 학대하는 사람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지 않을까?
이 내용이 이 책의 핵심이다.
정직한 사람이 피해를 보고 나쁜 사람들이
편의를 보는 이 세상을 나타낸 것 같다.
사실 모두가 생각했을 것이다.
찰스가 죽었다는 사실에 잘 죽었다고.
죽을 만한 사람이 죽었다.
그를 죽인 사람은 벌을 받아야 할까?
말해봐요. 세상이 거꾸로 돌아간다고 느낀 적 없어요? 나쁜 인 간들이 잘살고,선한 사람들이 고통받는다고 말에요." 마치 내 마음 깊은 곳의 생각을 읽는 듯했다. 머릿속에서 부당 하게 날 이용하고 괴롭혔던 사람들의 짧은 명단이 스쳐 갔다. 셰릴, 윌버..... 그리고 한 번도 본 적 없는 내 아버지까지. "네, 늘 그렇게 느껴요." 내가 대답했다. "나도요. 내 경험상 선한 사람이 딱히 옳지 않은 일을 해야 할 때가 있는데 그것도 옳은 일이에요."
나는 몰리가 왜 지젤을 도와줬는지
책 보다가 고구마 천 개를 먹었었는데
(왜냐 지젤이 로드니와 한 편인줄 알았음)
결국 마지막에 몰리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지젤은 몰리에게 피해 줄 생각은 없었다
그저 남들과 달리 몰리를 이상하게 보는 게 아닌
그저 일을 열심히 하는 성실한 사람으로 본거다
(거짓말을 좀 하긴 했지만)
가볍게 읽기 좋았던 책
술술 읽히는 글이라 너무 좋았고
꽤나 재밌었다 :)
적극 추천은 아니지만 한 번 읽어보기엔 좋은 책!
자신의 직업을 사랑하는 몰리 리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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