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게 된 계기-
원래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의 팬이라
시간이 날 때마다 히가시노 게이고님의 책을
하나씩 다 읽고 있었다
그러다 이 책이 원래 유명한 것을 알고 있었지만
여태 안 끌려서 안 보다가 이번에 보게 됐다
왜 이제 보았는가!!!!! 완전 후회
-평점-
💛💛💛💛💛💛💛💛X무한
아 진짜 원래 추리소설 잘 쓰셨지만
아 진짜 미친거 아니냐고요 전율 어쩔거야
-책 정보-
카테고리 : 소설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최고)
가격 : 15,120(저는 리디셀렉트)
-책 소개-
정교한 살인수식에 도전하는 천재 물리학자의 집요한 추적이 시작된다!
히가시노 게이고 문학의 정수로 일컬어지는 추리 소설 『용의자 X의 헌신』.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양억관이 자신의 번역을 대폭 손질해 원작이 지닌 문학적 향기와 감동을 오롯이 되살려냈다. 일본 추리소설에서 흔히 보여 지는 잔혹함이나 엽기 호러가 아닌 사랑과 헌신이라는 고전적이며 낭만적인 테마를 미로처럼 섬세하게 엮어낸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제134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책 읽은 소감-
이 책은 어마어마한 반전이 있다
나는 추리 소설을 읽으면 추리를 하면서 읽는데
내가 생각했던 추리와는 전혀 달랐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은 진짜 천재가 아닐까
마지막으로 가면서 진짜 소름이 너무 돋고
전율이 아직까지도 올 정도로 너무 대단한 책이다
하 진짜 이 책을 이제 알았다고?
이게 왜 유명한가 궁금하다면 읽어야 한다
하 짐짜 미친 ㅜ 하 너무 좋아서 손 떨린다
진짜 이 맛으로 추리소설 읽지
퍼즐이 하나 하나 맞춰질 때마다의 그 소름은
히가시노 게이고가 짱이다
- 책 읽으면서 좋았던 부분 -
그 누군가를 위해 수학이라는 수업이 있는 것이고. 내가 여러분에게 가르치는 것은 수학이라는 세계의 입구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입구가 어디 있는지 모른다면 안으로 들어갈 수 없겠지. 물론 싫은 사람은 들어가지 않아도 좋다. 내가 여러분에게 시험을 치르도록 하는 것은 입구가 어디 있는가를 아는지 모르는지 확인하고 싶기 때문이야.
나에게 이런 수학 선생님이 있었다면 되게 존경했을 것 같다
이시가미 선생님은 선생님으로서 좋은 선생이었을 것이다
"그럴지도 모르지. 그런데 새로운 수학 문제 하나가 생각났어. 짬이 나면 한 번 생각해 봤으면 해."
"어떤 문제인데?"
"사람이 풀기 힘든 문제를 만드는 것과 그 문제를 푸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어려울까 하는 거야. 단, 해답은 반드시 존재한다고 치고 말이야. 어때, 재미있을 것 같지 않아?"
"흥미로운 문제군."
이시가미는 유가와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사람이 풀기 힘든 문제는 이시가미, 문제를 푸는 것은 유가와
이때부터 퍼즐 조각은 천천히 풀어져 갔던 것 같다
둘은 친구이자 선의의 경쟁 관계 이런거 일까
이 구도가 나는 너무나 재밌었다
"그랬지. 하지만 방금도 말했듯이 정말 눈 깜짝할 사이였어. 입원, 수술, 간병 정신 없이 시간이 흐르고, 그리고 세상을 떠나고 말았어. 본인이 병명을 알았는지 어땠는지는 지금도 수수께끼야. "
거기까지 말하고서 구도는 유리잔에 담긴 물을 마셨다.
"병에 대해서 알게 된 게 언제인가요?"
구도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작년 말이었나"
"그럼 제가 아직 마리안에 있을 때네요. 구도씨, 그때도 그 가게에 오셨었죠?"
구도는 쓴웃음을 지으며 어깨를 으쓱했다.
"적절치 못한 행동이지? 아내가 사느냐 죽느냐 하는 판에 술이나 마시러 다니고 말이야."
이거는 좋아서 담은 문장은 아니고 이해가 안 가서다
일본의 문화인가? 어른들의 세계인건가?
내가 호스트바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일까?
아픈 아내를 두고 여자를 보러 오는 이 상황이 맞는 건가
이런 사람을 보고 이시가미는 괜찮은 사람이라고 했다
전혀 이해가 안 가는 ... 부분이다
“전에 자네가 이런 문제를 낸 적이 있었지. 사람이 풀기 힘든 문제를 만드는 것과 그 문제를 푸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어렵겠느냐, 라는. 기억해?”
“기억하고말고. 내 대답은 문제를 만드는 쪽이 어렵다는 거였어. 문제를 푸는 사람은 출제자에게 늘 경의를 표해야 한다고 생각해.”
“그렇군. 그럼 P≠NP 문제는? 스스로 생각해서 해답을 이끌어 내는 것과, 다른 사람의 답이 옳은지 그른지를 판단하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간단할까?”
이시가미의 물음에 유가와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이시가미가 그런 말을 하는 의도를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자네는 자신의 답을 먼저 내놓았어. 다음은 남이 내놓은 답을 들어 줄 차례야.”
이시가미와 유가와만 알아들을 수 있는 대화
난 이런게 너무 좋다
비유해서 말하는 이런 것들이
신체를 구속당하는 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는 생각했다. 종이와 펜만 있으면 수학 문제와 씨름할 수 있다. 만일 손발이 묶인다면 머릿속에서 그런 작업을 하면 된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도. 그 누구도 그의 두뇌까지 손을 뻗을 수는 없다. 그곳은 그에게 무한의 낙원이다. 수학이라는 광맥이 잠들어 있으니 그것을 모두 채굴하는 데는 평생이라는 시간도 짧다.
수학에 얼마나 미치면 이게 가능할까
수학을 위해 태어난 사람일까
나도 이렇게까진 아니지만 하나에 몰두해서
푹 빠져보고 싶다
얼어붙은 듯 움직임이 없던 야스코의 얼굴이 차츰 무너져내렸다. 그리고 두 눈에서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이시가미의 앞까지 걸어오더니 갑자기 바닥에 엎드렸다.
“죄송해요. 정말 죄송해요. 저희를 위해서…… 저 같은 사람을 위해서…….”
그녀의 등이 심하게 요동쳤다.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당신? 무슨 그런 터무니없는 말을…… 그런…….”
이시가미의 입에서 주문 같은 소리가 새어 나왔다.
“저희만 행복해지는 일은 있을 수 없어요. 저도 대가를 치르겠습니다. 벌을 받겠어요. 이시가미 씨와 함께 벌을 받겠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뿐입니다. 당신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그것뿐이에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야스코의 입장에서는 이게 최선이 아니었을까
자수를 안 하면 죄책감에
어떻게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결국엔 이렇게 다 밝혀질 거
처음에 자수하는 게 맞는 게 아닐까
모두가 최선을 위한 선택을 한 것 같다
살인은 나쁘지만 살인자라고 손가락질 하기보다
그냥 모두가 안타까운 그런 상황이라 생각한다
- 마무리하며-
오랜만에 집중해서 끝까지 볼 수 있었던
추리 소설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했던
초집중 해서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추리소설 추천 받는 다면 이걸 먼저 추천하고 싶다
역시는 역시고
히가시노 게이고는 추리에서는 최고다
연애 소설은 별로… 크흠
'힐링은 책으로 하는 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리 소설 추천 [메이드] 독후감 (0) | 2023.05.13 |
---|---|
소설 추천 [1차원이 되고 싶어] 독후감 (0) | 2023.05.06 |
멘탈을 바꿔야 인생이 바뀐다 독후감 자기계발책 추천 (1) | 2023.04.23 |
에세이 책 추천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독후감(with 리디북스) (0) | 2023.04.19 |
불편한편의점2 읽고 쓰는 독후감 (feat. 리디북스) (0) | 2023.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