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 한성희 작가
-책 소개-
카테고리 : 교양 심리
한성희 작가
가격 : 14,400원(온라인 기준)
-줄거리-
40년간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치유해 온 정신분석 전문의가 사랑하는 딸에게 보내는 37가지 심리학의 지혜를 담은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저자는 딸이 공부를 위해 떠난 미국에서 직장을 구하고 남자 친구를 만나 결혼하겠다고 했을 때 문득 깨달았다. 오랫동안 진료실을 찾은 수많은 사람에게는 해 주었지만 가장 사랑하는 딸에게는 해 주지 못한 말들이 많다는 것을. 그는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하며 깨달은 통찰과 40년간 일하는 여자로 살면서 얻은 교훈, 그리고 엄마로서 딸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고르고 골라 이 책에 담았다.
-책 소감-
이 책은 20대 30대 여자들이 읽으면
더욱 와닿을 것 같으며
편지식이라 엄마가 말해주는 것 같아서 좋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저자의 딸이
너무나 부러웠다
이렇게 조언해줄 어머니가 있다는 게
우울할때 보면 많이 위로가 됐다
마치 우리 어머니가 조언해주는 느낌이다
공감 되는 부분들이 아주 많았고
덕분에 조금 더 감정적으로 성장한 기분이었다
이 책 또한 형관팬으로 덕지뎍지 그었고
친구들이 생각나는 구절은 스크랩해서 보내주었다
많은 친구들이 같이 공감할 정도로
이 책은 20대 중반에게 걸맞았다
-좋았던 문장들 -
일단 너무 많은데 그중에 너무 좋았던 부분들을
조금만 들고와야 할 것 같다
딸아 사랑한다. 너는 누가 뭐래도 내게는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 그 말은 곧 네가 어떤 선택을 하건 그 결과가 어떻건 간에 상관없이 나는 너를 지지한다는 뜻이다. 그러니 지금까지 네가 그랬듯 두려워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렴. 해 보고 안 되면 뭐 어떠니. 까짓것 쉬어 가면 그만이다.
이 길이 맞나? 해도 괜찮을까?
자꾸 올라오는 불안감에 근심이 많은데
이 문장이 내게 위로가 됐다
사실 많은 책에서 깉은 의미를 담고 있으나
이건 엄마의 말투라서 그럴까
그러니 서른 살이 되면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며 “무엇을 얼마나 이루었는가?”에 대해서만 셈하지 말고, 그 시간을 잘 견뎌 낸 자신을 위로하고 애도하는 시간을 가져 보는 건 어떨까. 그 과정에서 눈물이 나면 기꺼이 울 일이다. 눈물에 인색한 사람은 자신에게도 인색해질 수밖에 없다.
28살인 나도 이뤄낸게 없어서
한 번씩 우울해지는데 서른이 되면 어떨까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내 페이스 대로 가자
무엇이든 내가 끌린다면 삽질을 해보자
어떤 일이는 시간 낭비한 일은 없고
최선을 다했다면 그 능력을 써먹을 일이 있을 것이다
일본의 정신과의사인 사이토 시케타가 말했다. “많이 넘어져 본 사람일수록 쉽게 일어선다. 반대로 넘어지지 않는 방법만을 배우면 결국에 일어서는 방법을 모르게 된다.” 삽질의 부재가 주는 가장 큰 폐해가 뭘까? 삽질로 각종 유기물이 자라는 환경을 만들어 본 적이 없는 이는 나이가 들어서도 삽 뜨는 법조차 모른다. 삽질의 부재는 경험의 부재이며, 경험의 부재는 그 사람 능력의 크기를 제한해서 설사 포클레인이 바로 옆에 있어도 절대로 웅덩이를 팔 수 없게 만든다. 무엇보다 마흔이 되고, 쉰이 넘으면 지킬 것이 많아져 쉽게 삽을 들 수 없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도전은 힘들다
도전해야지 해야지 마음은 가지지만
실천으로 옮기는 게 힘들거 알기에
지금부터라도 하고 싶은건 다 해보자
무의식에 의해 사랑이 선택되는 과정은 어린 시절 풀지 못한 마음의 문제를 이성과의 관계 안에서 다시 해결할 수 있는 기회인지도 모른다. 비록 힘들고 지난할지라도 이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고 해결하려고 노력한다면 우리는 인간으로서 눈부시게 성장할 수 있다. 사랑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 중 하나가 바로 이런 성장이 아닐까. 그러니 이별을 결심하더라도 내가 왜 이 사람을 사랑하게 되었고, 왜 헤어지기로 결심했는지, 그 과정을 깊이 고민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야 다음 사랑은 좀 더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테니까.
연애로 인해 성장하는 말은 공감한다
연애를 많이 해봐야 한다는 말이 그런 뜻 아닐까
“사람들이 작당해서 나를 욕할 때도 나는 이렇게 생각했어요. 네 놈들이 나를 욕한다고 해서 내가 훼손되는 게 아니고, 니들이 나를 칭찬한다고 해서 내가 거룩해지는 것도 아닐 거다. 그러니까 니들 마음대로 해 봐라. 니들에 의해서 훼손되거나 거룩해지는 일 없이 나는 나의 삶을 살겠다.”
나도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싶다
니들 맘대로 떠들어라 나는 나다!
어디서나 당당해질 수 있을 것 같다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이 되고 싶다
늘 좋은 일만 가득한 인생이면 좋겠지만 살다 보면 우리는 종종 나쁜 일을 경험하게 된다. 나쁜 일을 당하면 사람은 부정적이 되기 쉽고 절망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꼭 기억해야 하는 사실이 있다. 너에게는 그것을 이겨 낼 힘이 있다. 그러니 너를 믿고 냉소가 너의 손을 잡으려고 할 때 과감히 뿌리쳤으면 좋겠다. 네 안의 회복탄력성을 믿으면 웬만한 일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지나가는 일로 여길 수 있게 된다. 사실 사람에게 죽고사는 일 빼고 진짜 ‘죽고사는’ 문제는 없다. 그런 마음으로 기꺼이 시련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살아 낸다면, 세상은 분명 너의 편이 되어 줄 것이다.
나는 그것을 이겨 낼 힘이 있다
아무리 이 일이 버거울지라도
나는 해낼 수 있다 !
아주 응원이 되는 문장이다
정말 마음에 드는 문장들이 너무나 많다는 증거
여태 읽었던 책들 중에 역대급으로
내가 공감을 많이 하고 위로가 됐다
지금 내가 뭘하고 있는 건가
방황하고 우울하다면
이 책을 진심으로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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